다날 '페이코인', 지자체 결제 서비스 진출

코스닥 상장사인 다날의 '페이코인' 가상자산이 지자체 결제 서비스에 활용됩니다.

오늘(31일)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 핀테크'는 대구시와 디지털 금융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고,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인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200만 명의 앱 사용자와 7만여 개의 국내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지방행정에 활발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날 핀테크와 대구시의 협력은 공공 분야에서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민간 부문을 넘어 공공 분야에서도 가상자산 생태계가 블록체인을 통해 구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날 핀테크는 그동안 축적된 가상자산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대구시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코인은 올해 들어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전 세계 3000만여 개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연동 결제 서비스’ 외에도 ‘페이코인 쇼핑’ 및 ‘페이코인 기프트’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오픈하며 가상자산의 실물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황용택 다날 핀테크 대표는 “‘대구시와의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자체 지역 화폐의 활성화 및 지역 소상공인 상권의 디지털화에 앞장서겠다"면서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민간 분야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페이코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부분 가상자산이 투자 용도 외에 효용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민간을 넘어 공공 분야로까지 뻗어가는 페이코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출처:https://biz.sbs.co.kr/article/20000029110